1. 요즘 항산화 물질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던데, 대충을 알겠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종류도 이것저것 많은 것 같고요. 블루베리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이나 토마토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나 다 같은 건가요?


말씀하신대로 항산화 물질의 종류는 너무나 많아서 전문가도 책이 옆에 없으면 일일이 다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항산화 물질은 활성 산소(free radicals, 유해 산소)를 처리해 몸 안의 세포가 산화되는 피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가 산화되는 것은 몸 안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것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고질적인 퇴행성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즉, 활성 산소를 막으면 그만큼 몸이 더 젊어지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의미합니다.

하지만 항산화 물질은 여러 용어들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통합적은 단어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종류가 많다는 뜻인데, 이곳에서 가장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들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캐로티노이드 (Carotenoids)
자연에서 생산되는 600가지 이상의 식물 색을 이루는 물질입니다. 이 중에서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알파-캐로티노이드(alpha-carotene), 베타-케로티노이드(beta-carotene), 리코핀(lycopene), 루테인(lutein), 제아잔틴(zeaxanthin)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캐로티노이드 물질은 혈관계 질환과 암의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랑, 빨강, 오렌지 등 색이 뚜렷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베타-케로티노이드 (Beta-carotene)

비타민A의 (이른바) 전구체(precursor)로, 흡연자들의 폐암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근, 호박, 간, 달걀 노른자, 우유, 버터, 시금치, 브로콜리, 참마, 토마토, 복숭아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리코핀 (Lycopene)
전립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항산화 물질입니다. 붉은 토마토, 구아바, 수박, 자몽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Flavonoids)
플라보노이드에만 4천여 가지의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은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 피해를 막아 뇌졸중, 심장마비 등 혈간계 질환의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와인, 차, 맥주, 블루/레드베리, 사과, 포도, 초콜렛, 오렌지 류의 과일, 양파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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